꼬꼬무 전설의 타이거 헌터 봉오동전투 홍범도 장군

sbs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 봉오동전투 홍범도 장군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한다고 합니다. 홍범도 장군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홍범도 장군은 1910년 대한제국이 일본에 병합되면서 의병 항쟁 여건이 지속적으로 악화되어 가는데 이 시기에 무장독립운동 단체들의 일반적인 조류에 따라서 홍범도 역시 1911년 연해주로 망명하였고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점으로 하는 독립운동 단체와 연계해서 수시로 월경하여 접경 지대의 친일파와 일본 군경을 괴롭히는 유격전을 수행하였습니다.

 

 

 

이후 홍범도 장군은 함경북도로 수차례 진출하여 1919년 10월 함경남도 혜산진 일대에서의 유격전과 성과로 지명도를 높였습니다. 1920년 봉오동 일대에서 무장독립운동 단체들이 연합하여 결성한 대한북로군독부 예하 북로 제1군 사령 부장 부사령관으로 선출되었습니다.

 

 

 

 

 

 

 

1920년 6월 봉오동 전투를 치르고 4개월 뒤에 청산리 전투에 참여하여 활약하였고 청산리 전투의 주도적인 인물로 알려졌던 김좌진이 우파 인사이며 말년에 현지 한인들에게 인심을 잃었던 탓에 중국 내 한인 사회에서는 청산리 전투의 주요 지휘관으로 김좌진보다 홍범도를 더욱 높게 보았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홍범도 장군이 소련군과 손을 잡았었다는 이유 때문에 1980년대 후반까지 홍범도 장군 이야기가 거의 나오지 않았고 간단하게 언급만 되었으며 홍범도 장군의 말년도 독립운동을 하다가 아무도 모르게 쓸쓸히 죽었다 정도로만 언급되었습니다. 

 

 

 

김좌진과 홍범도 장군의 공로는 반반이라고 보는 편이 좋고 일본군끼리 서로 싸우게 했던 작전은 홍범도가 주도하였습니다. 홍범도 장군은 1923년 연해주 남부에서 한인 콜호즈를 비롯한 지역 사회의 지도자가 되었으며 1927년 소련 공산당에 정식으로 입당하였습니다. 이후에 연해주의 고려인 지도자 중 1명으로서 지속적으로 활동하였지만 1937년 이오시프 스탈린에 의해서 이루어졌던 고려인 강제 이주로 인하여 당시 소련 영토였던 카자흐스탄 SSR로 강제 이주되었습니다.

 

 

 

 

 

 

 

1942년 4월 홍범도 장군이 몸담고 있었던 고려극장이 카자흐 SSR 동부 우슈토베로 옮겨간 이후에는 정미소 노동자로 일하다가 1843년 10월 25일 노환으로 사망하였습니다. 1962년 10월 25일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 복장'이 추서 되었고 현재의 건국훈장 대통령장입니다. 

 

 

 

 

 

 

 

2021년 8월 12일 청와대는 카자흐스탄 대통령 토카예프의 방한과 연계하여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에 안장되어 있는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모셔 올 예정이라고 밝혔고 2021년 8월 15일 제76주년 광복절 드디어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대한민국에 도착하였습니다. 봉환 후 국립 대전현충원 현충관에 유해를 임시 안치하였고 분향소를 열어 16일, 17일 국민 추모 기간을 보냈습니다. 

 

 

 

2021년 8월 18일 문재인 전 대통령은 홍범도 장군에게 건국훈장 최고 등급인 대한민국장을 추서 하였는데 여운형에 이어 2번째 대한민국장, 대통령장 중복 수훈자가 되었습니다. 추서식에서는 방한 중이었던 카자흐스탄 대통령도 참석하였고 홍범도 장군의 사망 진단서와 말년에 수위로 일했던 고려극장의 사임서 등의 2건의 사료를 전달하였습니다. 홍범도 장군은 2021년 8월 18일 국립 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3 묘역에 안장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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