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 이방인 엄마의 살인 고백 재미교포 송종순 사건

꼬꼬무 캡쳐

sbs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 아들을 살해한 의혹을 받은 어느 이방인 엄마의 이야기에 대해서 다룬다고 합니다. 9월 15일 방송될 꼬꼬무는 이방인 엄마의 살인 고백 295호의 비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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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5월 28일 어느 새벽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작은 시골 마을 잭슨빌에서 다급하게 구조요청이 걸려왔습니다. 신고자는 한국인 엄마 송 씨였으며 구조대와 경찰이 도착한 위치는 콜로니얼 호텔 296호였습니다. 문을 열자 두 살 정도 되어 보이는 남자아이와 한 살 정도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가 침대에 누워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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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는 잠들어 있었고 남자아이는 등과 배에 멍이 들어있고 숨을 쉬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엄마 송 씨는 새벽 2시쯤에 일을 끝내고 호텔에 왔으며 아들이 서랍장 아래 깔려 숨져 있었다고 진술하였습니다. 남자아이 아딜이 평소에 TV 채널 변경을 위해서 서랍 위에 자주 올라가곤 했는데 집을 비운 그 사이에 서랍과 TV가 엎어지며 아들이 깔려서 사망한 것 같다고 주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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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면서 진술한 엄마 송 씨의 이야기를 들은 미국 형사는 송 씨의 말대로면 TV와 서랍장이 엎어져 있어야 하는데 모두 제자리에 그대로 세워져 있었으며 바닥에 숨져있던 아들도 침대 위에 옮겨져 있었기 때문에 의구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건 현장을 깨끗이 치운 상태였고 엄마 송 씨가 아이들만 두고 7시간을 넘게 일하러 갔다는 점에 대해서 의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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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상 엄마 송 씨를 의심하게 하는 상황으로 경찰은 추가 조사를 위해서 엄마 송 씨를 연행하였습니다. 경찰서로 연행되는 과정에서 송 씨는 '내가 아들을 죽였다' 라면서 자백을 말하였습니다. 엄마 송 씨는 바로 살인혐의로 체포되었고 얼마 후 열리게 된 법정에서 엄마 송 씨는 진술을 번복하였습니다. 아들을 죽이지 않았고 결백을 주장하는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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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송 씨는 미국에서 문화적 차이와 언어장벽으로 인해 아들을 살해하였다고 누명을 쓰고 20년형을 선고받았고 동포들의 애정 어린 지원으로 인해 엄마 송 씨는 5년 만에 석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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